Blogger를 통해 블로그를 운영할 때, 서치콘솔에서 처음 접한 에러가 바로 "사용자가 선택한 표준이 없는 중복 페이지"였습니다. 당시 저는 글도 열심히 쓰고, 디자인도 손보고, 방문자 수도 점점 늘고 있었지만 애드센스는 번번이 거절됐습니다. 이유는 명확하지 않았고, 콘텐츠 품질에도 자신이 있었기에 더욱 혼란스러웠습니다. 그러던 중, 서치콘솔의 이 경고 문구를 파고들면서 레이블 페이지와 모바일 URL, 검색 결과 페이지 등 Blogger 고유의 구조가 SEO와 승인에 큰 장애물이 될 수 있다는 사실을 깨달았습니다. 그때부터 하나씩 구조를 정비했고, 결국 문제를 해결한 후 애드센스 승인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이 글은 그 실전 경험을 바탕으로, Blogger 사용자에게 꼭 필요한 해결 방법만을 정리한 실전 가이드입니다.
🧠 왜 이 문제가 발생하는가?
Blogger 구조의 특성과 구글의 색인 방식 이해하기
Blogger는 간단하게 블로그를 시작할 수 있는 훌륭한 플랫폼입니다. 그러나 구글이 콘텐츠를 색인할 때 고려하는 ‘표준 URL’ 개념에 맞춰져 있지 않은 구조적 특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 Blogger에서 중복 페이지가 생성되는 주요 원인
| 레이블 페이지 (/search/label/) | 동일한 글이 여러 레이블에서 반복 표시됨 |
| 아카이브 페이지 | 날짜 기준으로 자동 생성된 글 묶음 |
| 검색결과 페이지 (/search?q=) | 동일 게시물이 다양한 검색어로 중복 노출 |
| 모바일 URL (?m=1) | 모바일 접근 시 자동 생성되는 URL |
| 파라미터 URL (?showComment=1234) | 댓글, 공유 등으로 파생된 URL |
이러한 중복 페이지들은 콘텐츠 품질을 낮추는 요소로 간주될 수 있고, 특히 애드센스 승인을 위해서는 사이트의 구조가 검색엔진 친화적이고 정돈되어야 하므로 반드시 조치가 필요합니다.
✅ 실전 해결 방법 (Blogger 전용)
1. ✅ <head> 태그에 canonical 태그 직접 삽입하기
Blogger의 기본 테마는 canonical 태그를 자동으로 생성하긴 하지만, 모바일 페이지나 커스텀 테마에서는 누락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수동으로 아래 코드를 추가하는 것이 가장 안전합니다.
📍 위치: 테마 > HTML 편집 > <head> 태그 바로 아래 삽입
🧠 효과: 모든 글에서 중복 없는 정규 URL로만 색인되도록 유도
2. ✅ 레이블/검색/아카이브 페이지에 noindex 설정
레이블 페이지는 실질적인 본문 없이 요약만 나열되어 있는 경우가 많아 중복 콘텐츠로 간주됩니다. 특히 여러 레이블에 동일 글이 포함될 경우, 검색엔진에선 "중복 페이지"로 강하게 인식합니다.
설정 방법:
- Blogger > [설정] > "로봇 헤더 태그 사용자 지정" → 활성화
- 아래와 같이 설정:
| 홈페이지 | all |
| 게시물 및 페이지 | all |
| 아카이브 및 검색 페이지 | noindex, nofollow |
✅ 이 설정을 적용하면, 불필요한 페이지들이 색인되지 않아 중복 콘텐츠 경고를 해결할 수 있습니다.
3. ✅ 맞춤 robots.txt 설정으로 검색 제외
추가로, robots.txt를 이용해 /search 경로를 명시적으로 차단하면 구글이 레이블·검색 페이지를 수집하지 않도록 막을 수 있습니다.
설정 방법:
- [설정] > "맞춤 robots.txt" > 사용 설정
- 아래 내용 입력:
📌 주소에서 yourblog는 본인 블로그 주소로 변경
📌 Blogger는 자동으로 sitemap을 생성하므로 따로 생성할 필요 없음
4. ✅ 모바일 URL 중복 제거 (?m=1)
Blogger는 모바일에서 접속할 경우 자동으로 ?m=1 파라미터를 붙인 URL을 생성합니다. 이는 기본 URL과 내용이 같지만 다른 주소이므로 중복으로 인식될 수 있습니다.
해결 방법:
- 앞서 삽입한 canonical 코드(data:blog.canonicalUrl)는 모바일 URL에서도 원본 URL을 가리키도록 설정되어 있으므로 별도 설정 없이도 해결 가능합니다.
5. ✅ 내부 링크 및 공유 링크 점검
- 레이블, /search, ?m=1, ?showComment= 같은 링크가 블로그 내 또는 외부에 퍼져 있다면 모두 원본 URL로 수정하는 것이 좋습니다.
- 카카오톡, 네이버 블로그, 디스코드 등에 퍼진 공유 링크도 정규 URL로 교체하세요.
✅ 실전 경험에서 얻은 교훈
제가 처음 이 문제를 접했을 때는 아무리 콘텐츠를 잘 써도 애드센스에서 거절되곤 했습니다. 당시에는 ‘내가 글을 못 썼나?’라고 자책했지만, 서치콘솔에서 이 중복 페이지 문제를 발견한 뒤 하나씩 수정하면서부터 상황이 달라졌습니다. 레이블 페이지 색인 제외, canonical 설정, robots.txt 정리 등 비교적 단순한 조치만으로도 검색 노출 순위가 올라갔고, 결국은 애드센스 승인까지 통과하게 됐습니다. 그 이후로 운영하는 다른 블로그도 같은 방식으로 정비해 애드센스를 100% 승인받은 경험이 있습니다.
✅ 결론: 중복 페이지 문제는 반드시 해결해야 한다
"사용자가 선택한 표준이 없는 중복 페이지"는 단순한 에러가 아닙니다.
검색엔진은 사이트의 구조, 신호, 콘텐츠 일관성을 종합적으로 평가하며,
이러한 중복 이슈는 검색 노출 저하와 애드센스 승인 실패로 직결됩니다.
하지만 Blogger에서도 위와 같은 방법들을 정확히 적용한다면,
무료 플랫폼임에도 충분히 검색 최적화가 가능하며, 애드센스 승인도 문제없이 받을 수 있습니다.
✅ 체크리스트 요약
| <head>에 canonical 태그 삽입 | ✅ |
| 레이블·검색 페이지에 noindex 적용 | ✅ |
| robots.txt로 /search 차단 | ✅ |
| 모바일 URL 중복 제거 | ✅ |
| sitemap 정리 확인 | ✅ |
| 내부 링크 구조 정비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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